2023년 봄동 심기와 재배법 소개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작물 중 하나인 봄동은 한국의 전통적인 채소로, 노지에서 겨울을 보내며 자라는 배추의 일종입니다. 봄동은 특히 그 맛과 향이 뛰어나며, 한 번 재배해본 분들은 매년 재배하고 싶어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3년 봄동 심는 시기와 재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봄동의 심는 시기

봄동의 파종 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9월 중순에서 10월 초순 사이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중부 지역에서는 파종 시기를 놓치게 되면 겨울철 수확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부 지역에서는 월동이 가능하여 봄까지 수확할 수 있지만, 중부 지역에서도 충분한 준비가 있다면 월동이 가능합니다.

지역	파종 시기	수확 시기
중부	9월 중순 - 10월 초순	12월 중순 - 이듬해 3월
남부	9월 중순 - 10월 중순	12월 - 이듬해 3월

파종 시기를 지나쳤다면 일반 배추 모종 대신 봄동 배추 씨앗으로 대체하여 재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봄동 배추의 모종은 일반 배추 모종보다 구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이면 씨앗 파종 시기를 맞추어 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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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재배를 위한 토양 준비

봄동은 뿌리가 깊고 잔뿌리가 많은 작물입니다. 따라서 토양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상태로 준비해야 합니다.

 

건강한 봄동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1. 토양 pH 확인: 봄동은 산성 토양에서 석회 결핍증과 같은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먼저 토양의 pH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토양이 산성화되어 있다면, 봄동 파종 3-4주 전에 석회를 뿌리고 잘 부숙되도록 흙을 깊게 갈아줍니다.

2. 비료와 거름 주기: 봄동 파종 시기 2주 전에 밑거름으로 퇴비와 비료를 넣어 주고, 충분히 섞어줍니다. 일반적으로 10평 기준으로 퇴비 100kg, 요소 2.2kg, 용성인비 3.5kg, 염화가리 1.5kg이 적당합니다.

3. 두둑 만들기: 두둑은 봄동의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두둑 폭을 100cm로 하여 줄 간격을 25cm로 4줄 줄뿌림 파종하거나, 두둑 폭을 50cm로 하여 줄 간격 20cm로 2줄 파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둑 간격은 20-30cm, 두둑 높이는 20-25cm가 적당합니다.

토양 준비 항목	양 (10평 기준)
석회	3.3kg
퇴비	100kg
요소	2.2kg
용성인비	3.5kg
염화가리	1.5kg

4. 멀칭 작업: 두둑을 만든 후 겨울철 수분 유지와 지온 유지를 위해 비닐 멀칭 작업을 반드시 수행해야 합니다.

봄동의 파종 방법

봄동의 파종 방법에는 줄뿌림 방식과 점뿌림 방식이 있습니다. 각각의 방법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줄뿌림 방식

줄뿌림 방식은 일정 간격으로 줄을 만들어 씨앗을 심는 방법입니다. 이 방식에서는 씨앗을 촘촘히 뿌려주며, 발아 후에는 솎아주기를 통해 적절한 간격으로 식물을 조절합니다.

 

줄뿌림 방식은 대규모 재배에 유리합니다.

점뿌림 방식

점뿌림 방식은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만들고 그 안에 씨앗을 심는 방법입니다. 이 방식은 주로 작은 텃밭이나 가정용 재배에 적합하며, 구멍마다 여러 개의 씨앗을 심고 발아 후 솎아내기를 통해 튼튼한 식물만 남겨두는 방식입니다.

파종 방법	장점	단점
줄뿌림	대규모 재배에 유리	솎아주기 작업 필요
점뿌림	소규모 재배에 적합	발아 후 솎아주기 필요

파종 깊이는 씨앗 크기의 5배 정도로 심어 주고, 흙을 살짝 복토한 후 마지막으로 충분히 물을 주어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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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재배 관리

재배 기간 동안 봄동의 건강한 생육을 위해 여러 가지 관리 작업이 필요합니다. 특히 수분 관리가 중요한데, 봄동은 그 성분의 90-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물을 요구합니다.

1. 물 관리: 봄동의 토양이 건조해지면 무름병과 같은 병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기온과 토양 상태를 확인하고, 너무 건조할 경우 적절한 양의 물을 주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물이 얼지 않도록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웃거름 주기: 봄동은 파종 후 약 한 달 뒤 본엽이 5매 정도 자랐을 때 첫 웃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이후 생육 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1-2회의 웃거름을 추가로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0평 기준으로 요소 0.27kg, 염화칼리 0.24kg이 적당하며, 포기 사이에 흙을 파서 주면 좋습니다.

웃거름 주기	양 (10평 기준)
요소	0.27kg
염화칼리	0.24kg

3. 솎아주기 작업: 봄동은 발아 후 솎아주기 작업이 필요합니다. 솎아주기는 대개 3번 진행하며, 이는 밭의 통풍을 좋게 하고 병충해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솎아낸 봄동은 반찬이나 나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병충해 방제

봄동의 병충해 방제는 초기에 철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봄동은 김장 배추나 일반 배추보다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이 있지만, 초기 방제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1. 초기 감지: 정기적으로 밭을 살펴보며 병해나 해충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병충해 방제 방법: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제 약제는 김장 배추 병충해 방제 방법과 유사하니, 관련 자료를 참고하여 효과적인 방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병충해 종류	방제 방법
무름병	물 빠짐이 좋은 토양 조성, 초기 방제
진딧물	적절한 방제 약제 사용, 초기 감지

봄동 수확 및 활용

봄동은 적절한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파종 시기에 따라 12월 중순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 시기 동안 잎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1. 수확 시기: 봄동은 노지에서 월동하며 자라기 때문에, 수확 시기 동안 추운 날씨에도 강한 생육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너무 늦게 수확하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수확 후 관리: 수확한 봄동은 신선하게 보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봄동 겉절이, 봄동 된장국, 봄동 샐러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하여 신선한 봄동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리 방법	설명
봄동 겉절이	매콤하고 상큼한 반찬
봄동 된장국	구수한 전통 된장국
봄동 샐러드	신선한 샐러드로 활용

결론

봄동은 한국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채소로, 그 재배 과정은 다소 복잡할 수 있지만, 올바른 방법과 시기를 지킨다면 건강하고 맛있는 봄동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봄동의 심는 시기, 재배 방법, 관리 및 활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성공적인 재배를 통해 신선한 봄동을 수확하고, 다양한 요리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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